Q. 포그리트 이전에는 어떤 일을 하셨나요?
국내 N포털 사이트의 접근성을 위한 기획과 컨설팅 업무를 했어요. 누구나 사용할 수 있는 웹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서비스의 기획, 디자인, 개발 담당자에게 접근성 가이드를 했고, 이러한 가이드를 자동화하는 진단 솔루션의 UI와 로직의 기술기획도 했어요. 또 접근성을 위한 기업의 노력이 서비스 제공에 그치지 않고, 사용자의 인식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재미있는 접근성 체험 부스를 기획하고 운영하기도 했어요! 지금 생각해보니 개발과 기획을 복수전공 한 특기를 살려 정말 다양한 업무들을 했었네요 ㅎㅎ
Q. 포그리트에 조인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저는 쉽지 않더라도, 복잡하고 다양한 문제를 주도적으로 해결해나가는걸 좋아해요! 정성적인 분야로만 생각했던 ‘사용자 경험’을 기술적 관점으로 바라보고,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만드는 기회를 제안 받았는데, 저의 장점을 살려서 재미있게 잘 할 수 있을거란 생각에 바로 창업 멤버로 합류했어요!
Q. 포그리트에서 맡고 계신 업무와 팀에 대해 소개해주세요!
저는 지금 UX팀 소속으로, 기획과 컨설팅을 맡고 있어요. 기획 업무로는 솔루션의 UI 기획뿐만 아니라 다루고 있는 데이터와 지표에 대한 기획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용자들이 우리 솔루션을 잘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하고, 보다 좋은 인사이트를 쉽게 얻어갈 수 있도록 솔루션으로 직접 컨설팅을 진행하거나 기술 아티클을 작성하고 있습니다.
Q. UX팀 업무를 잘하기 위해 필요한 역량이나 적합한 성향이 있을까요?
포그리트 UX팀의 ‘기획’은 조금 특별하다고 생각해요. 보통 기획이라고 하면 서비스를 기반으로 최종 사용자에게 제공되는 경험에’만’ 포커스를 맞춥니다. 하지만 우리의 기획은 그 경험에 대한 고민뿐만 아니라 ‘어떤 목적으로’, ‘어떤 데이터를’, ‘어떻게 수집해서’, ‘어떻게 보여줄 것인지’ 그리고 ‘어떤 사용자 경험과 베네핏을 줄 수 있는지’를 포함한 모든 과정을 고민하고 설계해요. 그래서 UI/UX에 대한 역량뿐만 아니라 논리적으로 사고하는 것을 즐기는 성향이라면 좋을거 같아요! 또 우리 기업과 서비스가 궁극적으로 지향하는 바를 이해하고, 업무를 통해 마주하게 될 다양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주도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역량이 있다면 더 바랄게 없을 것 같아요.
(너무 많은 걸 바라나요? ㅎㅎ 저희 팀은 이러한 역량과 성향을 가진 사람들이 모여서, 서로의 장점으로 각자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며 함께 일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Q. 지연님에게 포그리트에서 일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저는 포그리트에서 ‘일’을 한다는 느낌보다 ‘함께 성장’한다는 느낌을 받아요. 회사가 1년차, 2년차, 3년차… 해를 거듭할 수록 색과 비전이 뚜렷해지고 점점 성장하는 것처럼, 저 역시도 알게 모르게 점점 성장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끼고 있어요. 솔루션을 만들고 많은 고객들이 사용하고 있는 오늘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업무와 역할의 변화가 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과정이 저와 회사의 성장과정이었다는 생각에 정말 뿌듯해요! 그리고 앞으로 또 어떤 일들이 기다리고 있을지 정말 기대되어요! ㅎㅎ